김유정 작가의 배경과 약력 intro 및 그의 작품 노다지 줄거리와 특징 및 의의 조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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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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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 1965년 서울시 文化(문화)상
감때사나운 큰 바위가 반득이는 하늘을 찌를 듯이, 삐쮜 솟았다. 그 덕으로 솔숲 속은 간신히 희미하였다. 야기에 옷은 젖어 후줄근하다. 그러면 이번에는 꿈인지 호랑인지 영문 모를 그런 험상궂은 대가리가 공중에 불끈 나타나 두리번거린다. 형은 맞은편에 그저 웅크리고 앉았는 모양이다.
데뷔 : 193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낙비
1935년 조선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노다지 당선
성님, 인저 스타트해 볼라우!
신청부같은 그 대답에 적이 맘이 놓인다. 버석만 하여도 가슴이 덜렁한다. 호랑이, 산골 호생원!
노다지- 조선중앙일보 신춘문예 가잡 인선 작품입니다. 꽁보는 정신이 번쩍 나서 눈을 둥굴린다. 가을은 이미 늦었다고 냉기는 모질다.
김유定義(정이) 노다지
아직 멀었네, 좀 춥더라도 참참이 해야지…….
작가intro : 야학당 금병의숙 농촌계몽운동 참여
김유정의 노다지 노다지- 조선중앙일보 신춘문예 가잡 인선 작품입니다.
바람이겠지, 즈들이 설마 알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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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그 음성만 우렁차게, 그러나 가만히 들릴 뿐이다. 을씨년스레 샘물은 노냥 쫄랑쫄랑 금시라도 시커먼 산 중턱에서 호랑이 불이 보일 듯싶다. 작가소개 : 야학당 금병의숙 농촌계몽운동 참여 1933년 구인회 조직 활동 1935년 조선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노다지 당선 수상 : 1965년 서울시 문화상 데뷔 : 193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낙비
설명
꽁보는 바랑을 모로 베고 풀 위에 꼬부리고 누웠다가 잠깐 깜박하였다. 아랫도리가 척 나간 듯이 감촉을 잃고 대고 쑤실 따름이다. 그대로 버뜩 일어나 하품을 하고는 으드들 떨었다. 적삼의 깃을 여미며 휘돌아보았다. 하늘에 별은 깨알같이 총총 박혔다. 연모를 고치는지 마치 쇠 부딪는 소리와 아울러 부스럭거린다.
순서
김유정,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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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년 구인회 조직 활동
누가 오는 게 아뉴?
꽁보는 너무 서먹서먹하고 허전하여 어깨를 으쓱 올린다. 사방은 모두 이따위 산에 둘렸다. 이슬을 품은 가랑잎은 바시락바시락 날아들며 얼굴을 축인다.





그믐 칠야 캄캄한 밤이었다.
어디서인지 자박자박 사라지는 발자국 소리가 들린다.
김유정 작가의 배경과 약력 intro 및 그의 작품 노다지 줄거리와 특징 및 의의 조사분석
만귀는 잠잠하다. 바람은 뻔질나게 구르며 습기와 함께 낙엽을 풍긴다. 험한 산중에도 우중충하고 구석배기 외딴 곳이다. 몹쓸놈의 산골도 다 많어이. 산골마다 모조리 요지경이람. 이러고 보니 몹시 무서운 기억이 눈앞으로 번쩍 지난다. 꼼짝 못할 함정에 든 듯이 소름이 쭉 돋는다. 다시 눈이 띄었을 적에는 몸서리가 몹시 나온다. 곁에 형만 있으면야 몇 놈쯤 오기로서니 그리 쪼일 게 없다.
다. 꽁보는 다시 옹송그리고 새우잠으로 눈을 감았다. 그 양 어깨로 자지레한 바위는 뭉글뭉글한 놈이 검은 구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