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음악시대 음반사 빅5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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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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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음악시대 음반사 빅5의 `변신`
포이보스(대표 임성근)는 최근 영화제작사인 컬처캡미디어를 인수, 컬처캡미디어를 통해서 뮤지컬 제작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포이보스 안대용 홍보팀장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서 사업의 다각화를 꾀할 수 밖에 없었던 시장環境이었다”고 說明(설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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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사장의 퇴임으로 지난 2000년 오프라인 중심의 음악시장이 온라인으로 본격 이동한 지 7년만에 소위 ‘빅 5’로 불린 음반 제작사의 대표이사들이 모두 교체됐다. ‘빅5’란 지난 2000년 초반까지 음원 제작 및 유통의 대부분을 장악했던 서울음반, 도레미미디어, 포이보스(구 대영에이.앤.브이.), 예당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다섯 곳을 일컫는다.
디지털 음악시대 음반사 빅5의 `변신`
지난달 29일 서울음반 함용일 전 대표가 사임했다. 예당엔터테인먼트(대표 양희중)의 1분기 매출 중 56.6%가 매니지먼트 분야에서 발생했다. 임효성 전략기획실장은 “단순 음반 제작을 넘어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거듭나는 게 목표(目標)”라며 “음악 사업만으로는 수익을 창출할 수 없는 시장 구조”라고 밝혔다. <표참조>
SM엔터테인먼트(대표 김영민) 역시 기존의 음반 제작 및 매니지먼트 사업을 기반으로 다모임 등에 투자해 사용자 제작콘텐츠(UCC) 등 뉴미디어 관련 사업 분야로도 확대하고 있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설명





SK텔레콤은 2005년 5월 서울음반의 지분 60%를 확보한 이후 유지해 온 함용일 대표 체제를 최근 신원수 체제로 바꾸었다.
순서
◇디지털 유통 가능한 기업과 결합=기존의 음반 제작·유통업체에 디지털 유통 시장은 기술적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이다. 대주주인 SKT는 신원수 SK텔레콤 뮤직사업본부장을 서울음반의 새로운 대표로 선임했다. SK텔레콤은 “음악서비스 멜론과의 연계 강화, 급변하는 음악시장에 유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조치”라고 說明(설명) 했다.
지난 2002년 YBM서울음반 대표로 취임한 이래 지난달까지 서울음반의 대표로 일해 온 함용일 전대표는 고문으로 추대됐다. 나상천 홍보팀장은 “시장상황이 예전처럼 음반 하나에만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인데다, 상장 등 외부 요인이 겹쳐 전문 경영인을 영입한 事例(사례)”라고 說明(설명) 했다.
‘음반제작 빅5’의 퇴임은 레코드·CD등으로 대표되는 오프라인 음악전성시대를 누린 CEO의 퇴조와 온라인 신시대의 도래를 상징적으로 말해주는 사건이다. 서울음반, 도레미미디어 등은 디지털 유통망을 갖춘 기업과 손잡고 활로를 모색한 예다. 안정적인 음원 공급업체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디지털 음원 유통 및 서비스 회사와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음원관련 매출은 8.3%에 불과했다. 최근 5∼6년간 이들 업체는 대표이사가 바뀌거나 사업영역을 다른 곳으로 확장하는 등 전통적인 음반 제작·유통업에만 머무르지 않고 있다 이들은 디지털과의 접목을 위한 행보를 보이는 동시에 사업영역을 △매니지먼트 △영화·방송프로그램(program]) ·뮤지컬 제작 △사용자제작콘텐츠(UCC)분야 등으로 넓혀가고 있다 관련업계는 오프라인에서 매출 감소가 온라인시장에서 상쇄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보고 있다
다.
◇다른 분야로 사업 확장=예당엔터테인먼트, 포이보스, SM엔터테인먼트는 사업 영역을 매니지먼트, 영상 제작 쪽으로 확대한 경우다.
디지털 음악시대 음반사 빅5의 `변신`
디지털 음악시대 음반사 빅5의 `변신`
2005년 3월 도레미미디어(대표 김원중)는 온라인 음악사이트인 ‘뮤직시티’를 운영하는 블루코드테크놀러지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현체재를 유지해 왔다. 예당은 최근 사업 목적에 방송프로그램(program]) 제작사업 및 공급 등을 추가했다.